가끔은 서울밖 여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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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 임준형의 말많은 제주 여행기_ 1편
자, 이번엔 제주 여행기를 들고 왔다. 하지만 나의 제주 여행기는 6월에 다녀온 철지난 에세이이다. 이걸 왜 지금 올리느냐? 나도 이걸 지금 생각해냈어. '아차 내가 제주에 다녀왔었지?' 이 생각이 지금 났단 말이다. 이 밤중에.... 그래서 지금 일어나서 제주 여행기를 쓰고 있다. 1. 여행의 시작...은 항상 여친의 지름으로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에 여러번 다녀온 여친이 어느 날, 물었다. 오빠 제주도 다녀온 적 있어? 젠장... 없다. 내가 푸켓(phuket)은 다녀온 적있어도 제주도에는 한번도 가본 일이 없다. 혹시 나의 푸켓 여행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의심없이 눌러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솔직히 괜찮은 사진들이 많다.1. 1편... 푸켓 여행 시작 (클릭) 2. 2편... 빠통비치 (클..
2014.08.22 -
[통영여행] 40가지로 알아보는 통영 여행의 웬만한 것들
이러쿵 저러쿵한 이유로 백수로 지낼 시간이 공짜로 생겼다. 약 10일 정도쯤...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제 그 시간도 거의 다 보내고, 4일 정도 남아있다. 역시 사람은 놀아야 제 맛인 것 같다. 놀아보니, 정말 놀만 했다. 쉬는 동안 통영에 다녀왔다. 몇 년전부터 다녀오고 싶었던 통영을 이제서야 혼자 다녀올 수 있었다. 서울에서 인터넷 서치를 통해 통영에 대해서, 특별히 통영의 관광코스 및 숙박 시설에 대해서 알아보았지만 내가 검색을 잘 못하는 탓인지 아니면 통영에 다녀온 블로거들이 귀찮증에 걸려서 죄다 정보를 올리지 않은 탓인지 내가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는 없었다. 다만, 한국말 통하고 노트북을 가져가서 필요하면 검색하면 되겠다는 심정으로 숙소는 '엔쵸비 호텔'로 일정은 동피랑 마을과 소매물..
2014.08.16 -
[동해, 속초 여행] 나르시스 그 이후의 이야기....
나르시스 이야기는 결국 그가 호수에 빠져 죽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그런데, 그 이후의 이야기가 더 재밌는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안티를 양산하는 자랑멘트인 줄 알면서 멈출 수가 없다.^^) 나르시스가 빠져 죽은 호수가에 요정들이 모인다. 요정들은 호수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 어제 나르시스 봤어? 그렇게 잘 생겼다며?' 그러자 호수가 어리둥절해한다. '누구요?' '있잖아... 어제 니 얼굴 가까이에 자기 얼굴 보려고 고개 숙인 남자... 걔 어때? 존잘이지?' 그러자 호수가 충격적인 멘트를 날린다. '아... 걔요? 글쎄.... 나는 걔 눈에 비친 나를 보느라 그 친구 얼굴을 잘 못봤네요'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신화에 나오는 부분이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나는 ..
2014.08.06 -
[정동진 여행_2편] 정동진 독립영화제, 그리고 <60만번의 트라이>
모든 사진에는 저작권이라는게 있으니 함부로 가져가면 안됩니다.(그럴 사람도 없겠지만...) 자, 다시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보자. 설악 워터피아에서 놀고, 오후 늦게 현대 수 리조트에 체크인을 한 우리는 이제 정동진 독립 영화제가 열리는 정동 초등학교로 향했다. 네이버에서 현대 수 리조트에서 정동 초등학교까지 가는 길을 검색해봤다. 시간은? 1시간 40분. 그렇다. 나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갔다. 왜냐면!! 정동진에는 마땅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해서는 뒤에 좀 더 자세히 알려주겠다) 어쨌거나 네이버가 알려주는데로 한시간 반이나 걸릴까? 하고 출발했지만 정말 한시간 반이나 걸렸다. 젠장... 졸라 정확해, 네이버 지도! 짜잔...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국 정동 초등학교에 도착! 우..
2014.08.05 -
[동해, 정동진 여행기 1편] 다시 일년만에 동해로~
일 년만에 다시 정동진 여행기를 쓴다. 다시 정동진 여행기를 쓰는데 정확하게 일년이 걸린 이유는, 나는 매년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가기 때문이다. 정동진 독립 영화제는 매년 8월 첫번째 금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늘 남들의 휴가기간과 겹쳐서 정동진에 간다. 올해도 어김없이 출발한 정동진! 이젠 노하우가 생겼다. 정동진으로 가는 방법. 1. 새벽에 출발하자. - 내가 출발한 날은 8월 1일. 그러니까 직장인의 휴가 헬게이트가 열리는 딱 바로 그 날이다. 엄청난 인파가 강원도를 향해서 출발한다는건 다들 알것이다.그러나, 쫄지 말아라. 새벽에 출발하면 된다. 어떤 직장인이 새벽부터 동해로 떠나겠는가? 새벽시간이야말로 동해로 출발하는 블루오션이다. 나는 잠실에서 새벽 5시쯤에 출발했다. 서서히 동이 ..
2014.08.05 -
[강원도의 힘, 강릉, 정동진 여행] 뜨겁게 그리고 끊임없이 바다처럼
정동진 해변에서 오랜만에 여행기를 쓴다.그동안 여행을 거창하게 다니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카메라 없이 짧게 다녀온 여행이 많기도 했고 그동안 일이 바빠서 블로그에 글 쓰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이런 이야기를 나는 지금 누구한테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 블로그는 파워리스 블로거이므로, 들어오는 사람도 거의 없고 들어왔다고 한들 긴 글을 전부 천천히 읽을 사람도 많이않거나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뭐 좋다. 그래도 나는 내 글을 읽어줄 단 한 명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꺼이 이 귀찮은 짓 글을 쓰겠다. 2013 여름, 두둥!! 남들 다 떠나는 휴가를 맞이하여 나와 나의 여친은 동해, 그것도 정동진으로 떠나기로 계획을 잡았다.... 라기 보다는 우선 정동진에 가는 것만 합의한 상태로 무작정 ..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