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0. 12:03ㆍ그냥 짧은 순간들
평소에 여행에 관심이 아주 많지만....(나만 그런건 아닐 것이다. 세상에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냐마는) 시간과 여러가지 제약, 거기에 회사의 눈치로 인하여 맘놓고 여행을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젠장할, 우리 썩어먹을 회사는 연월차가 전혀없다. 아예 그런 생각도 없다. 내일 선거인데, 쉬게 해줄지도 의문이다. 젠장...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마음편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는가? 나는 그럴 팔자는 안되나보다.
아니, 회사 때려치고 여행다녀도 되긴하지만, 인생 그렇게 막 살 수는 없지 않겠는가?
여하간에 한반도를 한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나는 그저 신혼 여행이나 외국으로 다녀올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오늘도 하나투어 사이트에 들어갔다.
다들 그런 심정 알지 않은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그 물건 파는 사이트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거리는 심정.
진짜 꼭 그런 마음으로 하나투어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이런 이벤트를 발견했다.
이벤트 이름이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여하간 하나는 공짜에 하나는 덤으로 준다는 내용이다.
(하나투어 이벤트 담당자에게 이벤트 이름을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꿔주기를 소심하게 이렇게 제안한다. 나란 남자 이런 남자야..--;)
여하간 이벤트 운이 로또 맞을 확률보다 더 어려운 내게는 이번 이벤트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 가고 싶어요. 좀 보내주세요.... 저도 이국 땅에서 코로나 맥주를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마셔보고 싶어요. 외지의 땅에서 처음 보는 녀자들에게 윙크도 날려보고 풍경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요. 하나투어 대인배님들 도와주세요!!)
하나투어 이번 이벤트, 기대 해본다(응? 누구맘대로??)
만약에 진짜로, 이번 이벤트 당첨되면 여행지에서 하나투어 이벤트 담당자를 위한 기념품 막 사올 것임....
이국땅에서 한국 하나투어 본사를 향해서서 매일 아침 하나투어 만세 삼창을 외칠 것임! 진짜로... 나 이거 동영상으로 찍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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