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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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여행] 가오슝은 레드와 옐로우의 도시
두서없이 가오슝 여행 다녀온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순서를 잡아서 올리려다보면, 웬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그렇다. 그런 부담으로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여행이 여럿있다. 대만 타이중, 일본 오사카, 일본 미야자키 등의 여행이 그렇다. 그래서 일단 두서없이 올린 뒤에 천천히 수정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블로그라는게 예쁘고 알차게 올리려면 그만큼 시간이 필요한데, 요즘의 나는 그럴만한 시간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여하간, 가오슝은 도시 곳곳에서 레드와 옐로우를 발견할 수 있는 도시였다. 레드와 옐로우로 기억될 곳, 가오슝이다.
2019.08.21 -
[대만, 가오슝 여행]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이번 여행은 비가 엄청 많이 내려서, 카메라를 꺼낼 수도 없었는데 그나마 이 컷을 한장 찍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2019.08.21 -
[강원도의 힘, 강릉, 정동진 여행] 뜨겁게 그리고 끊임없이 바다처럼
정동진 해변에서 오랜만에 여행기를 쓴다.그동안 여행을 거창하게 다니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카메라 없이 짧게 다녀온 여행이 많기도 했고 그동안 일이 바빠서 블로그에 글 쓰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이런 이야기를 나는 지금 누구한테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 블로그는 파워리스 블로거이므로, 들어오는 사람도 거의 없고 들어왔다고 한들 긴 글을 전부 천천히 읽을 사람도 많이않거나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뭐 좋다. 그래도 나는 내 글을 읽어줄 단 한 명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꺼이 이 귀찮은 짓 글을 쓰겠다. 2013 여름, 두둥!! 남들 다 떠나는 휴가를 맞이하여 나와 나의 여친은 동해, 그것도 정동진으로 떠나기로 계획을 잡았다.... 라기 보다는 우선 정동진에 가는 것만 합의한 상태로 무작정 ..
2013.08.06 -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여행의 시작
사실, 여행지로 전주를 결정한 건 나의 선택이 아니었다. 그냥 어디를 갈까 여기 저기 생각하던 중에, 나는 은근히 부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친이가 갑자기 전주를 가자고 이야기 했을 때 아주 잠깐동안 나는 두 가지 생각 중에 보다 나은 생각을 선택해야하는 생각의 뽑기를 경험했다. 1. 전주? 아니 거긴 왜?2. 그래도 가면 여행할만 것이 있을까? 원래 서울 사람이 서울 여행 안다니는 법이다. 꼭 촌 놈들이 육삼삘딍이네, 유람선이네, 쌍둥이 삘딩같은데를 찾는거지 진짜 서울 사람들은 그런 곳에 잘 안가기 마련이다. 지리산에 사는 사람이 지리산 등반하는거 봤냐? 원래 어떤 곳이든 자기 삶의 터전이 되어버리면 제 아무리 절경이라고 하더라도 그 곳은 그저 생활지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아무 감흥을 못느끼는 법이지..
2012.09.04 -
[푸켓여행] 푸켓으로 한 걸음 더
피피섬, 팡아만, 빠통비치, 시트러스헤이트, 아프로디테쇼 등등의 키워드로 기억될 나의 푸켓 출장은 4박 6일동안 1499장의 촬영을 남기며 힘들게 끝나가고 있었다. 출장의 마지막날, 나는 그동안 호텔과 관광지만 촬영한 아쉬움이 너무 컸었다. 비록 몸은 군대 유격훈련 다녀온 것처럼 힘들고 피곤하고 무거웠지만, 마지막까지 관광사진만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나의 숙소, 시트러스헤이트 호텔을 아침 7시에 나와서 호텔 뒤 편으로 걸어다니면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시트러스 헤이트 호텔에 묵으실 분들을 위해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호텔 바로 앞에는 아무 것도 없다. --; 그냥 bar 같은거 하나 있어.. 근데 딱 봐도 별로 땡기지 않는 그런 빠... 호텔 왼편에 편의점이 하나 있고, 오른쪽으로 ..
2012.06.04 -
[푸켓여행] 왓촬롱에서 마음의 평화를 묻다
왓촬롱에 대해서는 딱히 길게 쓸 내러티브가 없다....(오올... 내러티브!! 멋진 말인데?) 사실 이 곳은 사원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으로 이 곳에 머물렀다. 이 곳이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전적으로 혹은 레퍼런스적으로 조사하기보다는 사진을 찍으며 이 곳의 분위기를 남기고자 노력했다. 이번 포스트는 화보를 보는 느낌으로 봐주기를 바란다.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