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여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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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여행] 푸켓으로 한 걸음 더
피피섬, 팡아만, 빠통비치, 시트러스헤이트, 아프로디테쇼 등등의 키워드로 기억될 나의 푸켓 출장은 4박 6일동안 1499장의 촬영을 남기며 힘들게 끝나가고 있었다. 출장의 마지막날, 나는 그동안 호텔과 관광지만 촬영한 아쉬움이 너무 컸었다. 비록 몸은 군대 유격훈련 다녀온 것처럼 힘들고 피곤하고 무거웠지만, 마지막까지 관광사진만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나의 숙소, 시트러스헤이트 호텔을 아침 7시에 나와서 호텔 뒤 편으로 걸어다니면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시트러스 헤이트 호텔에 묵으실 분들을 위해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호텔 바로 앞에는 아무 것도 없다. --; 그냥 bar 같은거 하나 있어.. 근데 딱 봐도 별로 땡기지 않는 그런 빠... 호텔 왼편에 편의점이 하나 있고, 오른쪽으로 ..
2012.06.04 -
[푸켓여행] 왓촬롱에서 마음의 평화를 묻다
왓촬롱에 대해서는 딱히 길게 쓸 내러티브가 없다....(오올... 내러티브!! 멋진 말인데?) 사실 이 곳은 사원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으로 이 곳에 머물렀다. 이 곳이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전적으로 혹은 레퍼런스적으로 조사하기보다는 사진을 찍으며 이 곳의 분위기를 남기고자 노력했다. 이번 포스트는 화보를 보는 느낌으로 봐주기를 바란다.
2012.05.31 -
[푸켓여행] 제임스본드 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난 포스트에서는 제임스 본드섬에 가기 직전에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끝마쳤다. 이런걸 바로 클리프 행어라고 하는건가? 그리하여 여러분은 다음 포스트를 기다리느라 몰골이 초췌했졌으리라 믿는다.......(분명 믿는다! 고 했다... 믿음은 내 맘이니까 뭐라 하지 마라... 그냥 내가 그렇게 믿고 있다는것이다) 자, 초췌해진 여러분에게 1.5리터짜리 미스트를 뿌려주는 기분으로 이 글을 쓴다. 여기까지가 지난 포스트의 마지막이다... 저렇게 지루하게...특히나 같이 간 사람이 남자일 경우에는 군대에서 경계근무서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동남아 최고의 여행지 푸켓에서 말이다. 그러니까 남자랑 가지 마라.... 부탁이다.... ) 바다를 바라보며 가다보면, 갑자기 승무원들이 활기를 띄면서 돌아다닌다. 배를 ..
2012.05.31 -
[푸켓여행] 팡아만 투어 (1부)
푸켓 여행을 가는 사람중에 상당수는 팡아만 투어를 다녀온다. 이 투어 코스에는 영화 007의 촬영지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 섬이 포함되어있어서 더욱 인기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 섬이 인기가 있을지는 매우 의문이다. 적어도 나만해도 제임스본드 섬이 나오는 007 시리즈를 본 적이 없을 뿐더러 요즘엔 007 시리즈 자체가 인기가 시들한 판국인데, 제임스 본드 섬 앞에서 감동을 받을 관광객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 게다가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이 섬은 007 촬영지였다는 옛 명성만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자그마한 섬에 불과하다) 보통 팡아만 투어로 검색하면, 팡아만 전일 투어라고 소개하는 여행사들이 많은데 내 생각에도 그냥 팡아만 투어보다는 팡아만 전일 투어가 매우 적확하다고 본다. 문자 그대로 이 투어는 전일..
2012.05.30 -
[푸켓여행]시트러스 헤이트 호텔 소개
내가 푸켓에 있는 동안 묵었던 호텔이 '시트러스 헤이트, Citrus Height'호텔이다. 이 호텔은 빠통비치와 걸어서 15분정도, 지름길을 이용하면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고, 빠통시내와도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푸켓에 관한 글을 올리다보니, 시트러스 헤이트 호텔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오늘은 시트러스 헤이트에 대한 글을 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 호텔에 대한 나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4.5점이다. 지내기에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위치가 애매하다. 어딜가든지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런데 이 점은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2. 조식이 정말 심하게 맛이 없다.3. 방구조가 예..
2012.05.30 -
[푸켓여행] 아프로디테쇼 관람사진, 이 형님들은 이뻤다!
횽이 돌아왔다.너희를 푸켓으로 인도하러 횽이 돌아왔다. 요즘엔 아침마다 회사에서 일하는 척 하면서 블로그를 쓰고 있다.누설하지 말아달라.만약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는 순간, 고퀄리티 푸켓 사진 감상은 끝나고 만다. 그러니 그냥 조용하게 감상해주고, 추천 눌러주고, 댓글 달아주고, 이 블로그 소문 좀 내주고 뭐 이 정도만 하면 된다. 왜? 이게 힘들어?? 횽은 열국의 땅 푸켓에서 이런 사진을 찍느라 어깨 빠지는 줄 알았는데?? 자, 나의 사진과 너희의 추천과 소문을 맞바꾸자! 쌤쌤~! 오케이? 굿!! 자 그럼 간다. *주의오늘 포스트는 임산부나 노약자, 특히 성적 취향이 강-스트레이트인 사람은 주의하시길 바란다. 혹은 자기 성적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느끼는 분들도 조심하길 바란다. 자칫하면 빠질 수 있으니까..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