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 흑백으로 표현하는 맛은 어떤걸까?

2013. 6. 19. 00:02러브모멘트 스튜디오/Portraits

때는 바야흐로 21세기. 두둥!

 

제가 뭐 S.F. 소설을 쓰려는건 아니고,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니지만 세상은 점점 칼라풀해지고 있습니다.

 

보다 선명한 티비와 보다 잘 보이는 스마트폰, 보다 고화질의 카메라....

 

모두들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기를 원하는 시대에 흑백 사진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필름으로 사진찍는 작가님들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데다가 흑백 필름으로 찍는 사진은 현상에 인화까지 여러모로 귀찮은게 많아서 저도 잘 찍지 않습니다.

 

이런 추세에 라이카는 천만원짜리 흑백만 찍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세상에 내놓았죠.

 

그건 라이카니까요...

 

라이카니까 가능한 자신감일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건 라이카니까요.

 

디지털 사진을 흑백 사진으로 제대로 변환하려면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그럼 그렇게하면 다 좋은 흑백 사진이 나오느냐....하며 절대 그런 것도 아닙니다.

 

자, 각설하고 오늘은 모델 프로필 사진을 흑백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흑백 사진의 매력이라면, 아무래도 장면을 흑과 백의 계조가 만들어내는 깊은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 사진은 그렇게까지 표현이 된 사진은 아닙니다만, 괜히 여러분과 흑백 사진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사진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침 날이 흐려지네요. 하늘도 흑백사진처럼 보이는 날씨입니다.

 

다들 기분만은 컬러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