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속초 여행] 나르시스 그 이후의 이야기....
2014. 8. 6. 14:12ㆍ가끔은 서울밖 여행
나르시스 이야기는 결국 그가 호수에 빠져 죽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이후의 이야기가 더 재밌는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안티를 양산하는 자랑멘트인 줄 알면서 멈출 수가 없다.^^)
나르시스가 빠져 죽은 호수가에 요정들이 모인다.
요정들은 호수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 어제 나르시스 봤어? 그렇게 잘 생겼다며?'
그러자 호수가 어리둥절해한다.
'누구요?'
'있잖아... 어제 니 얼굴 가까이에 자기 얼굴 보려고 고개 숙인 남자... 걔 어때? 존잘이지?'
그러자 호수가 충격적인 멘트를 날린다.
'아... 걔요? 글쎄.... 나는 걔 눈에 비친 나를 보느라 그 친구 얼굴을 잘 못봤네요'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신화에 나오는 부분이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나는 나르시스와 호수의 이야기를 나타내고 싶었다.
나르시스가 빠져 죽은 호수가에 요정들이 모인다.
요정들은 호수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 어제 나르시스 봤어? 그렇게 잘 생겼다며?'
그러자 호수가 어리둥절해한다.
'누구요?'
'있잖아... 어제 니 얼굴 가까이에 자기 얼굴 보려고 고개 숙인 남자... 걔 어때? 존잘이지?'
그러자 호수가 충격적인 멘트를 날린다.
'아... 걔요? 글쎄.... 나는 걔 눈에 비친 나를 보느라 그 친구 얼굴을 잘 못봤네요'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신화에 나오는 부분이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나는 나르시스와 호수의 이야기를 나타내고 싶었다.
김수현이 아니라 그 안에 비치는 나를 찍은 사진말이다.
그래도 김수현은 날 빼고 자기를 보겠지....
나는 사진 속의 김수현이 하나도 안보이고 나만 보인다.
(잘 보이라고 형광색 티셔츠까지 입고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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