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2. 01:25ㆍ가끔은 서울밖 여행
임준형의 말많은 제주 여행기
자, 이번엔 제주 여행기를 들고 왔다.
하지만 나의 제주 여행기는 6월에 다녀온 철지난 에세이이다.
이걸 왜 지금 올리느냐?
나도 이걸 지금 생각해냈어.
'아차 내가 제주에 다녀왔었지?' 이 생각이 지금 났단 말이다. 이 밤중에....
그래서 지금 일어나서 제주 여행기를 쓰고 있다.
1. 여행의 시작...은 항상 여친의 지름으로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에 여러번 다녀온 여친이 어느 날, 물었다.
오빠 제주도 다녀온 적 있어?
젠장... 없다.
내가 푸켓(phuket)은 다녀온 적있어도 제주도에는 한번도 가본 일이 없다.
혹시 나의 푸켓 여행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의심없이 눌러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솔직히 괜찮은 사진들이 많다.
이런 대화가 있는 뒤, 여친은 당당하게 제주행 티켓을 끊었다.
이스타항공.
*사진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141131
이스타 항공 사진을 넣고 싶어서, 네이버에서 이미지 검색을 했더니 이런 사진이 나왔다.
하지만 내가 탄던 김포발 제주행 이스타 비행기에는 이렇게 예쁜 승무원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제주여행 일정 공개
출발
우리가 탔던 이스타 항공 제주행 비행기는 값이 안그래도 저가 항공사인데, 거기서 더 저렴한 티켓값 때문인지 출발 시간이 오후 4시 50분이었다.
젠장... 도착하면 6시 아냐?
서울에서 제주까지 비행기로 딱 55분 걸리니까, 짐 찾고 뭐하고 하다보면 6시가 될 지경이었다.
하지만 뭐 어때? 그냥 가지 뭐....
그래서 출발했다.
아차, 여기서 여행 tip!
김포공항 주차요금
김포공항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주차시간 기준으로 계산이 된다. 24시간에 2만원으로 기억한다. 그러므로 번거롭게 공항버스 타지 말고 주차해놓고 제주도에 다녀와도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게다가 경차의 경우에는 알뜰하게 50% 할인이 된다.
도착
공항을 나와보니, 역시 6시. 내 이럴 줄 알았지...
게다가 제주 공항을 나오자마자 쏟아지는 굵은 비... 젠장... 오자마자 비라니?
공항 주차장에서 렌트카를 찾았다.
우리가 렌트한 차는 신형 sm5 LPG 차....
사진 출처:http://auto.naver.com/car/image.nhn?yearsId=53289&selectIndex=1
신형 sm5 LPG 차....
(오오올.... 멋있게 나왔는데?... 하지만 정작 내가 렌트한 차는 이정도로 멋있진 않았지만 실내는 깨끗했다. 다만 조수석 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아서 경고등이 자꾸 뜨는 정도? 하지만 운행중에 열리거나 .. 뭐 그러지는 않았음)
하지만 내 차는 뭐??
사진출처:http://auto.naver.com/car/image.nhn?yearsId=53289&selectIndex=1
코란도 C. 딱 이 모델. 이것과 똑같음. 하얀색까지.... 아 지금 내 차는 밖에서 비를 맞고 있겠구나...ㅠㅠ
어쨌거나!
아, 이게 얼마만에 몰아보는 낮은 차란 말인가? 게다가 남의 차... 거기에 비까지 내려?
공항 주차장 빠져나오는데만 덜덜 떨며 초보운전자처럼 운전했다...만 주차장 나오는 순간 바람처럼 익숙해짐.
여기서 또 하나의 TIP!
렌트카 초보, 초보 렌트카 운전자를 위한 팁.
<렌트카와 자차보험>
아실 분도 있겠지만, 렌트를 할 때 자차 보험을 들건지 물어본다. 대체로 자차 보험은 현장에서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하는데 내가 빌린 SM5, 3박 4일간의 보험료는 딱 10만원이었다.
혹시 처음 몰아보는 차라서 사고라도 낼까봐 걱정되서 10만원을 추가해서 자차 보험을 들었는데, 막상 제주도를 돌아다녀보니까 젠장... 그딴거 하나도 필요없어... 사고날 일이 사실 거의 없었다. 뭐, 서울에서도 사고 안내고 잘 다니는데....
렌트카 초보라도 제주도에서는 큰 상관이 없다.
나도 운전병으로 군생활을 보내기 전부터 운전을 해온 나름 베테랑 운전인(?)이지만, 렌트는 처음이라서 엄청 떨리더구만...
첫 일정
제주에 저녁 6시에 도착하고보니 막상 할만한 일이 없었다.
원래의 계획은 이왕 저녁에 도착한거 공항에서 가까운 서쪽으로 가서 해지는 모습이나 보려고 했지만, 비가 와서 실패!
하지만 안갈수는 없잖아?
우리가 첫번째 간 곳은 이호테우 해변이었다.
자, 여기서부터는 2부로 넘어간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힘들다.. 날도 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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