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5)
-
[니콘 캡쳐nx, capture NX] 니콘 캡쳐 NX 간단 보정 샘플 사진
오늘은 니콘 캡춰 NX로 매우 성의 없게 보정한 샘플 사진을 비교해보자. 매우 성의가 없다함은, 원본에서 보정과정을 단지 두서너개 정도 거친 사진이기 때문이다. 보정 시간은 약 30~50초쯤... 원본과 큰 차이가 없어서, 이거 뭔가 싶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니콘 캡쳐 NX2 프로그램을 구매하려는 분들께는 의미있는 결과물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맘대로) 생각한다. 한강 물에 비친 노을의 색깔을 잘 봐주시길 바란다. 나는 니콘 CAPTURE NX2를 사용하면서 프로그램이 조금 느리다는 것 빼고는 아직까지는 불만이 없다. 쓰고나니, 이거 웬지 쓸데없는 포스트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봐도 원본과 별 차이도 없고, 딱히 어떤 부분에서 니콘 캡쳐 NX가 장점인지 드러나지도 않는다. 정말 미안하고, ..
2012.06.04 -
[푸켓여행] 왓촬롱에서 마음의 평화를 묻다
왓촬롱에 대해서는 딱히 길게 쓸 내러티브가 없다....(오올... 내러티브!! 멋진 말인데?) 사실 이 곳은 사원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으로 이 곳에 머물렀다. 이 곳이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전적으로 혹은 레퍼런스적으로 조사하기보다는 사진을 찍으며 이 곳의 분위기를 남기고자 노력했다. 이번 포스트는 화보를 보는 느낌으로 봐주기를 바란다.
2012.05.31 -
[푸켓여행] 제임스본드 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난 포스트에서는 제임스 본드섬에 가기 직전에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끝마쳤다. 이런걸 바로 클리프 행어라고 하는건가? 그리하여 여러분은 다음 포스트를 기다리느라 몰골이 초췌했졌으리라 믿는다.......(분명 믿는다! 고 했다... 믿음은 내 맘이니까 뭐라 하지 마라... 그냥 내가 그렇게 믿고 있다는것이다) 자, 초췌해진 여러분에게 1.5리터짜리 미스트를 뿌려주는 기분으로 이 글을 쓴다. 여기까지가 지난 포스트의 마지막이다... 저렇게 지루하게...특히나 같이 간 사람이 남자일 경우에는 군대에서 경계근무서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동남아 최고의 여행지 푸켓에서 말이다. 그러니까 남자랑 가지 마라.... 부탁이다.... ) 바다를 바라보며 가다보면, 갑자기 승무원들이 활기를 띄면서 돌아다닌다. 배를 ..
2012.05.31 -
[푸켓여행] 팡아만 투어 (1부)
푸켓 여행을 가는 사람중에 상당수는 팡아만 투어를 다녀온다. 이 투어 코스에는 영화 007의 촬영지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 섬이 포함되어있어서 더욱 인기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 섬이 인기가 있을지는 매우 의문이다. 적어도 나만해도 제임스본드 섬이 나오는 007 시리즈를 본 적이 없을 뿐더러 요즘엔 007 시리즈 자체가 인기가 시들한 판국인데, 제임스 본드 섬 앞에서 감동을 받을 관광객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 게다가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이 섬은 007 촬영지였다는 옛 명성만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자그마한 섬에 불과하다) 보통 팡아만 투어로 검색하면, 팡아만 전일 투어라고 소개하는 여행사들이 많은데 내 생각에도 그냥 팡아만 투어보다는 팡아만 전일 투어가 매우 적확하다고 본다. 문자 그대로 이 투어는 전일..
2012.05.30 -
[푸켓여행]시트러스 헤이트 호텔 소개
내가 푸켓에 있는 동안 묵었던 호텔이 '시트러스 헤이트, Citrus Height'호텔이다. 이 호텔은 빠통비치와 걸어서 15분정도, 지름길을 이용하면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고, 빠통시내와도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푸켓에 관한 글을 올리다보니, 시트러스 헤이트 호텔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오늘은 시트러스 헤이트에 대한 글을 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 호텔에 대한 나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4.5점이다. 지내기에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위치가 애매하다. 어딜가든지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런데 이 점은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2. 조식이 정말 심하게 맛이 없다.3. 방구조가 예..
2012.05.30 -
[서울여행, 북아현동] 호기심 많은 토끼, 바다 속으로 들어가다
몇 개월만에 북아현의 골목길을 걸었다. 봄은 이 골목에도 너그러이 찾아와 제법 느긋한 분위기를 자아내 주었다. 나는 사진을 찍기보다, 천천히 걷는 쪽을 선택하여 일부러 계단들만 골라서 걸어다녔는데 내가 즐겨가는 기찻길이 보이는 골목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이 토끼가 있었다. 나는 이 토끼를 보자마자, 용왕의 사주를 받아 육지로 나왔다가 토끼한테 단단히 낚였다는 자라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센스없는 자라 자식 .. 사람이...아, 아니 자라가 너무 착해도 문제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 상상은 조금씩 커져갔다. 용왕: 이 센스없는 자라 자식아~~ 야! 너 토끼한테 낚인거야, 알아 몰라? 자라: 용왕님 면목이 없습니다. 용왕: 아놔, 이 새끼 이거...꺼져 이 자식아...아 저 자식은 뭐하나 제대로..
2010.05.11